브런치 연재 시작 <하루치의 용기>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이 포스트("다시 음악할 수 있을까")를 쓰며 매일 단어든 문장이든 뭐든 쓰려고 다짐했더랬다. 하지만 갑자기 뭘 쓰고 싶다고 써 지는 건 아니라서 그냥 하루에 한 단어 씩 사전에서 뜻을 찾아 쓰고, 그에 관해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짧게 쓰는 걸, 2월 말부터 매일 했다.

소재와 생각이 쌓이면 가사를 다시 쓰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가사는 못 썼지만 브런치에 연재를 시작했다. 

매거진 제목은 <하루치의 용기>로, 밥 해 먹는 이야기이다. 

레시피는 아니고, 음식에 관한 기억에서 출발하는 글. 무작정 첫 편을 썼고, 두 번째 편을 썼고, 어제 세 번째 편을 올림으로써 일주일에 한 편 정도의 주기로 세 번 발행에 성공했다. ㅎㅎㅎ 

글에 맞는 그림도 한 장씩 그려 넣고 있다. 어제 올린 글은 #3 쌈

짧은 글이나 혼자 보는 글은 한평생 써 왔지만, 타인이 읽는 걸 전제로 하여, 2000자 전후 분량으로, 3주 간 매주 연재한 것은 처음이다. 부담 갖기 싫으니 이 속도로 지속할 거라는 장담은 하지 않겠지만, 계속 쓰긴 쓸 예정.
 







재미있다. 머릿속에 있을 때는 분명한 내 기억이었는데, 막상 글자로 꺼내려니까 아무것도 확실치 않은 묘한 느낌이 든다. 그 흐리멍텅한 걸 남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게 문장으로 쓰는 과정이 아, 쉽지 않구나 -_-; 하면서 한 편을 몇 번씩 고친다.


☞ Brunch 매거진 <하루치의 용기> by Seine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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