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아삭 샐러리
얼마 전 마켓컬리 첫 구매 이벤트로 100원에 산 vips 바비큐 폭립. 곁들일 채소로 뭐가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샐러리와 당근,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준비했다.

샐러리 & 당근은 마요네즈만 있으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간다 ㅋ Ranch 소스가 있어도 좋은데 이 날은 마요, 그리고 달걀 알러지인 동거인을 위한 요거트 드레싱과 함께 먹었다.
씻어서 길게 썰기만 하면 끝이니 요리는 아닌가? 어쨌든 줄기는 그렇게 손질해 냉장고에 두고 이후 몇 끼 식사 동안 곁들였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의 하이라이트인 샐러리 두 번째 요리.
바로 샐러리 잎 겉절이!

이번에 처음 해 보았다. 늘 줄기만 먹고 잎 부분—그냥 먹기엔 씁쓸하고 향이 강함—은 남으면 버렸는데 쌈이나 장아찌, 무침, 나물 등으로 활용한다기에 도전.
[양념]
액젓 1, 간장 1, 식초 2, 고춧가루 1~2(기호에 따라),
설탕 1.5, 다진마늘 0.5, 깨 조금
[재료]
샐러리 잎, 당근, 파 채썰기 (양파가 떨어져서 파로 대체함)

알싸한 샐러리 잎에 새콤짭잘한 양념, 간단한데 완전 맛있다. 씬 스틸러- 앞으로 샐러리 잎은 꼭 무쳐 먹어야지.

세 번째 요리는 평범하게 볶음밥. 샐러리 겉절이 한 날 같이 해서 먹었다. 샐러리는 향긋해서 볶음이나 수프 등 익히는 음식에 같이 넣어도 맛있다. 커리도 한 번 해 먹으려 했는데 샐러리가 안 남아서 아쉽 ^_^;


이로써 샐러리 한 단 깔끔하게 클리어.
at 2020/04/04 18:19
덧글
yudear 2020/04/06 11:50 #
seine 2020/04/06 16:37 #
열아홉 2020/04/15 09:37 #
seine 2020/04/18 0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