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Pro 10.5와 애플펜슬로 그리기 시작한 음식일기

2017년 7월 13일, 동네 e씨네 장터 전기마트에서 줄을 섰더랬다.

구매예약이 되는 줄 알고 미리 예약했던 아이패드 프로가, 소량 입고되므로 선착순으로만 판매한다는 문자를 받은 다음날.

판매는 4시부터 예상된다고 하길래 -- 아참, 애초에 e씨네 장터에서 사려던 이유는 애플펜슬 증정 이벤트 때문이었음 -- 새벽부터 가서 줄 설 엄두는 안 나지만 슬슬 1시쯤 가 보면 어떨까 싶었다. 애플 제품을 줄 서서 사 본 적은 없는데, 정말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세 시간은 기다릴 수 있겠다 싶어서 ㅋ

어찌 되었든 그렇게 손에 넣게 된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은근히 컴맹 아니 타맹(?)이라 회사에서 썼던 것 빼면, 개인적으로 구입한 첫 타블렛이기도 하다.

왜 이렇게 설명을 길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낙서를 시작했다.



이렇게 슥슥 먹은 것을 그리기 시작했다.





오겹살을 너무 성의없이 그린 것 같다 ㅋ





메뉴 한 가지로 클로즈업도 해 보고,





음식만 그리는 건 아닌데, 일상적으로 음식 그리는 게 가장 쉬운 듯.





면 사 랑 면 러 버 -





또 먹고싶구나.





아, 이 날은 동네에서 마음에 드는 빵집 발견해서 신이 나 그린 그림.




먹을 것은 지금까지 일곱 장 그렸다. 
마지막이 빵집 그림. 9월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낙서를 좀 멈췄었다.

페이퍼(Paper by 53) 앱으로만 그리고 있는데, 다른 드로잉 앱도 더 써 보아야겠다.
Non-food 그림은 따로 모아 봐야지.

한참 달력 그림 연재할 때 주로 음식으로 달력을 그려 댔던 젊은(?) 내가 떠오르기도 한다.



핑백

  • seine : 풍경과 일상, 드로잉 2017-10-09 18:52:58 #

    ...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로 음식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http://seinekim.egloos.com/3075688),먹는 것만 기록하는 건 아니다. 여름휴가로 갔던 속초 - 양양의 물치항 숙소에서 그린 해변. 마주보고 있는 빨간색과 하얀색 송이등 ... more

덧글

  • 따뜻한 늑대개 2017/09/28 16:01 # 답글

    와우 필압이랑 종이에 그리는거랑 별차이 없나요? 그 이질감같은게 있던데 태블릿은 ㅠ
  • seine 2017/09/30 21:36 #

    종이에 그리는 것하곤 완전 달라요 ㅎ 미끄러워요. 근데 좀 익숙해지면 펜슬 필압으로 섬세한 표현도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 boooookr 2017/09/28 23:10 # 답글

    우왕 금손 부러워요!!! +_+ 음식 그림이라 그런가 뭔가 더 귀엽고 예뻐요 ㅎㅎ
  • seine 2017/09/30 21:37 #

    고맙습니다 ^_^ 전 예전부터 음식 그리는게 이상하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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