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ing: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를 가까스로 (정말 가까스로) 기타나 건반으로 연습해 녹음해볼 때가 있다.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4월 22일
Don't leave me by seinekim

어제 종일 비오는 소리 듣고 있다보니 부르고 싶어진 노래. 원곡은 빛과 소금, 내가 먼저 들었던 건 이소라 3집의 리메이크곡이었다. 듣고 있거나 부르고 있으면 눈물이 나기도 하는 슬픈 곡들 중에 하나다.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어쩔 땐 '내곁에서 떠나가요'라고 들려.




그때 그사람 - 2011년 6월 7일
그때 그사람 by seinekim

작년 어느 밤에 한잔 하고 불렀던 그때 그사람.




Nobody Does It Better - 2010년 12월 20일
Nobody does it better by seinekim

벌써 한참 전이네- 좋아하는 노래인데 느낌을 살려서 부르기가 약간 어려웠던. 원곡은 Carly Simon, 내가 먼저 들었던 건 Radiohead의 리메이크곡.




그리움만 쌓이네 - 2010년 9월 7일
Geurium by seinekim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 어린 시절 먼저 접했던 건 노영심씨의 리메이크곡. 재작년에 아마 미국에서 짐을 싸다가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 목소리가 잠겨있구나.




이렇게 느릿느릿 연습해도 조금씩 연주력이 늘긴 할까? 흣. 악기가 있는 곳에서 멋지게 이런 노래들을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볼 때도 있지만, 사람들 앞이라면 언제나 쥐구멍부터 찾게 된다. 학교다닐 땐 취미였지만 밴드도 하고 공연도 했는데 그땐 한 시간 반 가량을 어떻게 무대에 서있었던 건지. 하긴 그때도 밴드 멤버들에게 너무 나무처럼 서서 노래하는 거 아니냔 얘길 들었지 ^_^ㅋ

그래도 그렇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들 앞에 섰던 것 같다.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온 것들이니까, 부족하지만 무대에 서서 가족, 친구, 찾아와준 낯선 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이 가능했던 것 같다.

또 그런 기회가 있을까. 한번쯤은 더 있으면 좋겠다.


덧글

  • 2012/04/22 23:2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eine 2012/04/22 23:48 #

    악기는 진짜 진짜 연습만이 살 길인데- 생각만큼 꾸준하지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렇게 띄엄띄엄이라도 하고 싶을 때 계속 하는 게 요즘은 좋아요.
    들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ㅇ^
  • 상희스타일 2012/04/24 00:24 # 답글

    헐... 그만들어야겠다. 공부에 방해되네요. ㅎ 잘 부르시네요.
  • seine 2012/04/27 12:33 #

    방해되어서 죄송 ^_^; 그래도 고맙습니다.
  • 臥遊 2012/10/22 23:38 # 답글

    호소력이 있는 목소리,
    짝짝짝 -
    바람이 차가워 마음이 무거웠는데 작은 위로가 되었네요
  • seine 2012/10/23 11:12 #

    작은 위로가 되어드렸다니- 영광입니다.
    꾸벅- (고개 숙여 인사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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